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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48 불행의 원인은 수자(水子) 탓이라고 하여 수자공양을 권하거나 각자의 등 뒤에 있는 수호신을 받들지 않으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말을 곧 잘 듣게 되는데 그와 같은 일이 정말로 있습니까.
문48  불행의 원인은 수자(水子) 탓이라고 하여 수자공양을 권하거나 각자의 등 뒤에 있는 수호신을 받들지 않으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말을 곧 잘 듣게 되는데 그와 같은 일이 정말로 있습니까.


◎ 수자공양에 대해서

  우선 수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수자의 앙갚음이란 말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와 같은 말이 왜 생겨났는가 하면 조그만 태아라고는 해도 “사람”으로서 생(生)을 받은 자에게 그 생명을 빼앗은 낙태라는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여 꺼림칙함과 사자(死者)에 대한 두려움, 면목 없음 등을 느끼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마음일 것입니다.  이에 눈을 돌린 종교가와 심령술사로 불리는 자들이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수자의 앙갚음이다! 그것이 불행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하여 마치 진짜인양 설하고 수자공양을 재촉하고 보시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지금의 성(性) 풍속의 혼란과 도덕심의 결여에서 오는 인공중절의 증가추세가 이상한 수자공양의 붐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자나 성인의 사망이나 “죽는다”는 자체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적인 활동과 사고가 결여된 것입니다. 따라서 사후생명의 존재를 고려한 경우에 사후의 생명은 능동성(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결여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자(혹은 사자/死者)가 앙갚음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비록 작은 태아라고 해도 그 생명을 끊는 행위는 본인 자신의 죄장(罪障)으로 되며 그것이 원인이 되어 후에 어떠한 고통(단명/短命 등의 대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낙태라 해도 모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성(優性)보호적인 이유에서나 도저히 아이를 키울 수 없는 각자의 사정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중절을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태아의 입장에 생각해 보면 그와 같은 상황에서 생명을 잉태하여 낙태라는 결과로 되어버린다는 것은 태아 자신의 과거로부터의 인연(죄장)에 의해서 받은 고통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득이하게 만들어진 죄장과 괴로움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라는 것인데 니치렌대성인은 불법을 신앙하는 공덕력에 의해서 자신이 만들어온 죄장을 하나씩 소멸하고 고뇌를 해결해 갈 수 있다는 것을 밝혀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진실최고의 불법에 의해서 추선공양을 행하면 불행하게 수자가 된 생명에도 공덕이 회향되어 친자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설하셨습니다.  따라서 항간에 유행처럼 되어버린 수자공양의 망설(妄說)에 동요되는 일 없이 진실최고의 불법을 설하는 일련정종의 신앙을 근본으로 죄장소멸과 추선공양에 힘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 배후(背後)의 혼과 심령현상에 대해서

  다음으로 수호신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이것도 생명의 본질을 모르는 망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범부는 과거세와 미래, 사후의 일에 대해서 뚜렷이 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심령술사 등이 자칫 보아온 듯한 이야기에 현혹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학과 물리학이 그다지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의 사람들은 영혼이라든가 악령, 수호신이라는 존재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사후의 생명에는 능동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들의 등 뒤에 혼령이 붙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또 사후의 생명이라고 해도 현실세계 속에서 과학적으로 관측할 수 없는 유령이라든가 영혼의 실체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와 같은 능동성도 실체도 없는 것이 인간의 행·불행을 초래한다든가 인생을 지켜준다고 하는 말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령술사로 불리는 사람이 아무리 이상한 이야기를 확신 있게 해도 그것은 수호신이라든가 영혼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세간에는 이른바 영적(靈的)현상으로 불리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로 유령이나 영혼이 일으킨 현상이 아니고 감응의 작용의 일단에 의한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알기 쉽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는 무수한 전파가 흐르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이것들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TV와 라디오 무전기 등을 놓고 그 전파에 파장을 맞추면 그곳으로부터 화상과 음성이 나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후의 생명은 자신이 만든 과거세의 업인(業因)에 의해서 고락을 느끼며 우주 속에 혼연일체로 융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살아 있는 사람의 생명력이 약해져서 사후의 생명이 느끼는 괴로움과 파장이 일치된(감응한) 경우에 사람에 따라서는 사자(死者)의 말이 들리거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예부터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 어느 사람에게는 유령이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는 것도 또한 이른바 심령사진에 있어서도 같은 장소에서 복수의 사람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서 어느 사람의 사진에만 유령이 찍힌다는 것도 유령이나 영혼의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심령사진의 경우도 셔터를 누른 사람이 간혹 사후의 생명과 감응하여 그것을 자신의 일념의 작용에 의해서 필름에 나타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근거 없는 영혼의 이야기 등에 현혹되지 말고 부디 진실최고의 불법에 의해서 최고의 선인(善因)을 쌓아 갑시다.  당신 자신이 공덕을 쌓아 생명력을 강하게 만듦으로 인해 영적현상 등에 좌우되지 않는 힘찬 인생을 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51    문51 신사(神社)나 불각(佛閣)의 팻말이나 부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nsk750   2005/10/30  1456
50    문50 선조 대대로 지켜온 종지를 바꿀 수는 없다.  nsk750   2005/10/30  1164
49    문 49 성명(姓名)판단과 수상(手相) 인상(人相) 별(星)점 그리고 혈액형에 의한 성격판단 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야되나요.  nsk750   2005/10/30  1527
   문48 불행의 원인은 수자(水子) 탓이라고 하여 수자공양을 권하거나 각자의 등 뒤에 있는 수호신을 받들지 않으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말을 곧 잘 듣게 되는데 그와 같은 일이 정말로 있습니까.  nsk750   2005/10/30  1226
47    문47 불교에서는 「사후(死後)생명」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듯한데 죽은 후에도 생명이 이어진다니 믿을 수 없다.  nsk750   2005/10/30  1276
46    문46. 불교도 부처(석존) 혼자서 설한 것이 아니라 후세의 제자들이 만든  nsk750   2005/10/30  1249
45    문45. 불법에서는 신(神)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과 부처와는  nsk750   2005/10/30  1757
44    문44. 매일 아침저녁으로 경(經)을 읽는다니 그런 엄한 수행은 도저히  nsk750   2005/10/30  1216
43    문43. 마음속으로 불법을 믿고 있으면 구태여 실천할 필요는 없다고  nsk750   2005/10/30  1217
42    문42. 벌(罰)이 나오면 입신하겠다. 그래도 상관없다.  nsk750   2005/10/30  1380
41    문41. 모두가 신심 하게 되면 그 땐 나도 하겠다.  nsk750   2005/10/30  1196
40    문40. 불법에 대해서 전부 이해하고 난 후에 입신하겠다.  nsk750   2005/10/30  1161
39    문 39. 너무 바빠서 종교 따윌 믿을 시간이 없다.  nsk750   2005/10/30  1287
38    문 38. 조직에 속하게 되면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신심은 혼자서 하고 싶다.  김은지   2005/05/24  1390
37    문 37. 특정한 종교에 속하게 되면 세뇌되어 시야가 좁아질 것 같다.  김은지   2005/05/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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